‘세계를 이끌 녹색의 새 물결’ 건대 정시 합격자 1374명 발표
건국대학교는 2월 2일 2026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정원 내 KU일반학생 전형 및 정원 외 농어촌학생 전형, 기초생활및차상위 전형 등 최초 합격자 1374명을 발표했다. 전형별로 정원 내에서는 KU일반학생 전형 ‘가’군이 423명 모집에 2538명 지원해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군은 578명 모집에 4098명이 지원해 7.09대1이며, ‘다’군은 230명 모집에 2339명이 지원해 10.17대1로 KU일반학생 전형 중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정원 외 농어촌학생 전형은 ‘가’군이 27명 모집에 192명 지원으로 7.11대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유럽 누적 주행거리 2000만km 달성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이 유럽에서 총 누적 주행거리 2000만km를 달성했다. 2020년 10월 스위스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2024년 6월 누적 주행거리 1000만km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 1월 주행거리 2000만km를 넘어서게 됐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냉장 및 냉동밴 △청소차 △후크리프트 컨테이너 △크레인 등 다양한 특장 차량으로 개발돼 스위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 5개 국가에서 총 165대를 운행하고 있다.
문예출판사가 전 세계 문학, 철학, 종교, 예술 전반에 깊은 영향을 끼친 단테의 대서사시 ‘신곡’을 21세기에 비추어 인문학적 성찰로 이끌어내는 박상진 작가의 책 ‘단테 신곡 인문학’을 새로 펴냈다. 2020년 이탈리아 플라이아노 학술상을 수상한 국내 단테 연구의 최고 권위자 박상진의 품격 있는 언어로 단테 ‘신곡’에 대한 밀도 높은 탐구와 깊이 있는 성찰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지옥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인간성을 찾아가는 위대한 고전 ‘신곡’ 속 16가지 성찰
박상진 `단테 신곡 인문학` 표지
많은 이들이 ‘신곡’을 그저 가톨릭을 기반으로 한 고전 문학, 꼭 읽어야 하지만 방대한 분량에 읽을 염두가 나지 않는 과제와 같은 책으로 여긴다. 하지만 ‘신곡’은 단순히 오래된 서사시, 옛이야기로 끝나는 작품이 아니다. 박상진 작가는 ‘신곡’이 인간이 살아야 할 진실한 삶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기록이며 “단테는 인간의 본질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정확히 꿰뚫어 본 사람”이었다고 말한다.
단테는 지옥, 연옥, 천국을 두루 돌아보며 죄인들이 죗값을 치르는 모습, 생전의 과업을 후회하는 모습, 반성 없이 다른 이를 조롱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이 과정에서 단테는 인간이 선택하고 나아가야 할 길과 선택하지 않아야 할 길이 무엇인지 점차 깨닫는다. 저자는 단테의 여정과 함께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존엄하고 고결한 인간이 응당 가져야 할 삶의 자세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혼란 속에서도 참된 삶으로 나아가려는 단테의 여정과 단테를 따라 진실된 인간의 삶을 찾아내려는 저자의 성찰이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준다.
‘단테 신곡 인문학’에서 저자는 독자가 방대한 분량의 ‘신곡’에 부담감 없이 발을 들일 수 있도록 용기, 연민, 분노, 폭력, 사랑 등 ‘신곡’의 주요한 지점을 뽑아낸 키워드 16가지를 각 장에 제시해 독자가 단테를 따라가는 여정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돕는다. 단테 전문가인 저자가 직접 번역한 ‘신곡’의 원문, 명료한 설명을 기반으로 그 속에 숨은 문학적, 인문학적, 철학적 의미를 탐구해 독자는 ‘신곡’의 가장 깊은 주제와 의미에 다다를 수 있다.
책에는 저자가 선별한 ‘신곡’ 관련 회화 작품이 컬러 부록 삽지로 수록돼 ‘신곡’의 세계에 생생하게 몰입할 수 있으며, 각 장의 도입부엔 이탈리아의 화가 알베르토 마르티니의 그림이 수록돼 고전의 오랜 생명력과 현대의 생생한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단테 신곡 인문학’의 담당 편집자는 함축적이고 관조적인 저자의 문장이 이 책을 단순한 ‘신곡’ 강의서가 아닌 ‘신곡’을 통해 인간의 삶을 돌아보는 깊이 있는 인문서로 만든다고 평가했다. 어둠 속에서도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단테처럼 이 책이 흔들리고 불안한 현대인에게 또 하나의 등불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