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지원단과 협약 체결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규)는 지난 12일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 예하 미8군지원단(KSC BN)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장병 및 직원의 지속적인 학습 지원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8군지원단 구성원이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을 통해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은 미8군지원단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안정적인 학습 접근성과 실질적 자기개발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8군지원단 소속 인원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산업체 위탁
국민권익위원회와 국토연구원이 AI 기반 공간분석 기술을 활용해 땅꺼짐 사고 등 국토 안전 위험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인프라 나우캐스트’ 연구에 착수했다.
`24.1.1. ~ `25.4.27. 땅꺼짐(싱크홀) 관련 민원 발생량은 총 18,067건
국민권익위원회는 국토연구원과 협업해 땅꺼짐 등 지반 붕괴 사고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 지역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예측모델 개발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AI 기반 국토 스마트인프라 나우캐스트’로 명명되었으며, 현재 상황과 초단기 미래를 실시간 분석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이번 연구는 지난 3월 24일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 이후 국토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급증한 데 따른 대응 조치로 마련됐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접수된 땅꺼짐 관련 민원은 총 1만8,067건이며, 이 중 3분의 1이 넘는 6,100건이 강동구 사고 이후 접수됐다.
특히 사고 이후에는 단순 보수를 넘어서 지반 전수조사 요청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민원이 증가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번 연구는 국민권익위가 보유한 민원 빅데이터와 교통, 도로, 기상 등 다양한 공공 실시간 데이터를 융합해 AI가 이상 징후를 빠르게 감지하는 시범 분석모델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4월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되며, 10월 말 최종 보고서가 발간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향후 관련 기관과의 토론회를 통해 공유되며,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제도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병행될 계획이다.
박종민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잇따른 땅꺼짐 사고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위험 요소를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필수적이며, 이번 연구가 그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와 국토연구원은 이번 협업을 통해 재난 대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디지털 기술 기반의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