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K-뷰티 체험 프로그램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 경주서 개최
LG생활건강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대한민국 경주에서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의 궁중 문화 헤리티지를 체험할 수 있는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가한 글로벌 CEO들의 배우자를 비롯한 VIP를 대상으로 열린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 행사는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경주 보문단지 내 황룡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CEO 서밋에는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씨티그룹 제인 프레이저 CEO, 방탄소년단(BTS) 리더 RM 등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4년 우리나라 화장품 생산·수출·수입 실적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특히 수출은 10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3% 증가하며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4년 우리나라 화장품 생산 · 수출 · 수입 실적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2024년 화장품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한 17조 5,426억 원으로, 이 중 기초화장품 생산액은 10조 원을 처음으로 넘겼다. 생산 비중은 기초화장품(58.7%), 색조화장품(15.3%), 인체세정용(11.8%) 등 순이었다. 기능성화장품도 주름 개선 제품 중심으로 생산이 급증하며 전체의 41.9%를 차지했다.
화장품 수출도 기초·색조화장품 중심으로 호조를 이어갔다. 특히 미국(19억 달러, +56.4%)과 일본(10.4억 달러, +29.1%)에서 한국 화장품은 각각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UAE(+91%), 인도네시아(+69.9%), 폴란드(+161.9%) 등 신흥시장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중국 수출은 감소(-10.3%)했으며, 전체 수출 비중도 24.5%로 줄었다.
화장품 수입은 13억 달러로 전년 대비 0.8% 소폭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89억 달러로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책임판매업체 수는 5년 새 약 2배 증가했으나, 법 개정으로 세무서 폐업 신고 업체 6,292개가 직권 말소되며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다.
생산 규모가 1,000억 원 이상인 기업은 2023년 12개에서 올해 21개로 증가했고, 이 중 달바글로벌, 스킨천사, 티르티르 등 8개사는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 전체 보고업체 1만 3,976개 중 종사자 수 10명 미만인 소규모 업체가 88%를 차지해 업계의 구조적 특성이 반영됐다.
식약처는 향후 주요 수출국과의 규제 조화를 위해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안전성 평가제 도입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제도 정비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9월 7일 ‘화장품의 날’을 맞아 국내 화장품 산업의 위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