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기구제작소, 국내 최초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 KFI 인증 획득
한국소방기구제작소(Kfire)는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용 소화기 제품으로 국내 최초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동 이동수단, 스마트기기, 보조배터리 등 배터리 기반 제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사회적 위험 요인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소화기의 KFI 인증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fire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열폭주 상황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온도와 연소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초기 급속 냉각 효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는 여성공무원이 지난 20년 동안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위직 여성 공무원은 같은 기간 약 9배 늘어나며 지방정부 내 성평등 인사가 점차 뿌리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시도별 5급 여성공무원 비율(`24년말 기준, 단위:%)
행정안전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말 기준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방여성공무원은 총 16만 1,710명으로 전체의 51.3%를 차지했다. 이는 2005년의 6만 4,683명(25.2%)에서 2.5배 늘어난 수치다.
5급 이상 여성 관리자도 1,036명에서 9,283명으로 약 9배 증가했으며, 전체 관리자 중 여성 비율은 34.7%로, 전년(30.8%) 대비 3.9%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부산(48.9%), 대구·인천(41.5%) 등 광역시 지역에서 여성 관리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획·예산·인사 등 주요 부서에 근무하는 여성도 2005년 4,873명에서 2024년 2만 6,081명으로 5.4배 늘었고, 해당 부서 내 여성 비율도 전년보다 1.3%포인트 증가한 50.1%로 나타났다.
2024년 신규 임용자 1만 8,772명 중 **여성 비율은 54.6%(1만 252명)**였고, 7급 공채 여성 합격률은 51.0%, 8·9급 공채는 53.9%였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통해 추가 합격한 인원은 남성 103명, 여성 23명이었다.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사용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4년 출산휴가자 수는 7,279명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으며, 육아휴직 최초 사용자 중 남성은 4,193명으로 8.8% 늘어났다.
박연병 행안부 자치분권국장은 “지방자치 30년이 되는 올해, 여성공무원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남성의 육아휴직도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며 “공직사회가 일과 가정이 조화되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통계’는 행정안전부 누리집과 통계청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