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지원단과 협약 체결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규)는 지난 12일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 예하 미8군지원단(KSC BN)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장병 및 직원의 지속적인 학습 지원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8군지원단 구성원이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을 통해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은 미8군지원단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안정적인 학습 접근성과 실질적 자기개발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8군지원단 소속 인원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산업체 위탁
KB국민은행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 출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5일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 취급 은행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적금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중진공의 가입 승인을 받은 중소기업 재직자로 가입 기간은 36개월 또는 60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축 금액은 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중진공에서 승인받은 금액에 대해 월 1회 납입 가능하다. 기본 금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묘를 찾아 서울시의 세운상가 재개발 계획을 “세계유산의 가치를 훼손하는 난개발”이라 강하게 비판하며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법령 개정과 새로운 입법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묘를 찾아 서울시의 세운상가 재개발 계획을 `세계유산의 가치를 훼손하는 난개발`이라 강하게 비판하며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법령 개정과 새로운 입법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함께 종묘를 방문해 “종묘는 조선 왕실의 위패가 모셔진 신성한 유산이자, 대한민국 유네스코 세계유산 1호로 문화강국 자부심의 상징”이라며 “그럼에도 이 가치가 훼손될 수 있는 현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3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을 고시하며 건축물 최고 높이를 기존 70m에서 145m로 완화했다.
이어 11월 6일 대법원이 문체부의 ‘서울특별시문화재보호조례중 개정조례안 의결 무효확인’ 소송에서 문체부 패소 판결을 내리면서, 종묘의 경관 훼손과 세계유산 목록 삭제 가능성에 대한 문화계와 시민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네스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1994년 종묘의 세계유산 등재 당시 “경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근 지역에서의 고층건물 건축 허가는 없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최 장관은 “서울시의 재개발 계획은 ‘하늘을 가리는 난개발 행정’”이라며 “그늘이 안 지면 된다는 발상은 세계유산 보존 원칙을 무시한 1970년대식 사고”라고 직격했다.
이어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과 세계유산 특별법을 개정하고, 필요 시 새 법령도 제정하겠다”며 “국가유산청은 즉시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발표문을 통해 “케이(K)-컬처는 수천 년 이어온 전통문화 자산이 현대의 창의성과 결합한 필연의 결과”라며 “그런데 최근 권력을 가졌다고 문화유산을 마구 드나들며 능욕하는 일, 권한이 있다고 하늘을 가리는 건축을 추진하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조선시대 최고의 건축물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종묘를 이런 식으로 다루는 것은 문화강국의 자부심을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대한민국 문체부 장관으로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법령의 제정·개정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검토하고 보고하라”며 “정부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